그림씨 - '머지않다'

  '멀다'는 시간상으로나 공간상으로 거리가 떨어져 있음을 뜻한다.

  ◆ 산 정상까지 가려면 아직 멀었다.
  ◆ 집까지 가는 길은 무척 멀다.
  ◆ 정류장까지 이제 멀지 않다.


  '머다'는 '멀다'의 준말이다.

  ◆ 아무리 머다 해도 언젠가는 도착하겠지.
  ◆ 사흘이 머다 하고 찾아 왔다.


  '머지않다'는 한 낱말로 굳어서 사전에 그림씨(형용사)로 올라간 말이다. '머지않다'는 주로 '머지않아'라는 꼴로 쓰여 시간상 오래지 않음을 뜻한다. '머지않아'의 줄임꼴로 '머잖아'가 쓰이고 있다.
 
  ◆ 머지않아 모든 것이 밝혀질 것이다.
  ◆ 기다리던 날이 머지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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