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Facebook)은 꽤 지독한 사회망(SNS)이다. 누구와 한 번 동무(친구)가 되거나 모둠(그룹)에 가입하면, 글을 공유해도 모둠에 글이 올라와도 시시콜콜히 전자우편으로 알림 편지가 온다. 거짓말 좀 보태면 동무들이 헛기침만 해도 알 수 있는 곳이 페이스북이다. 그 덕분에 페이스북에 등록한 전자우편의 편지함은 가만두면 페이스북 편지함으로 바뀌어 버린다.

페이스북의 계정 설정 차림표

페이스북 화면의 오른쪽 위에 숨은 차림표


  물론 페이스북에서는 알림 설정을 바꿀 수 있게 하고 있다. 페이스북의 오른족 위의 숨겨진 차림표에 있는 '계정 설정'으로 들어가면, 왼쪽 위에 뜨는 항목 가운데 '알림'이 있다. 이 '알림'으로 들어가면 전자우편으로 알리는 항목 설정을 바꿀 수 있다.


페이스북의 최근 알림 설정

페이스북의 최근 알림 설정


  들었던 모둠의 알림 편지 설정은 모둠에서 따로 해야 한다. 그런데 모든 알림을 알리지 않게 설정했어도 글쓴이의 편지함에는 여전히 알림 편지가 쌓이고 있다. 페이스북이 일부러 알림 설정의 잘못을 내버려두고 있다고 볼 수밖에 없다. 이 문제 때문에 페이스북을 탈퇴하고 싶다는 생각을 한지는 꽤 되었고, 편지함 분류를 따로 만들거나 전자우편 계정을 따로 두는 것은 귀찮아서 그만두었다.

  페이스북의 이름으로 온 편지는 안전하지도 않다. 누군가가 거짓으로 페이스북(Facebook)이라고 속이고 광고를 보내거나 악성코드가 든 편지를 보낼 수도 있다. 그러니 페이스북 편지를 마구 열어 보는 버릇을 들이면 언제 화를 부를지 모른다.


페이스북에서 온 편지를 스팸으로 신고하는 구글 편지(지메일) 화면

구글 편지(지메일)에서 페이스북 알림 편지를 스팸으로 신고하기


  그래서 글쓴이는 알림 설정을 바꾼 뒤에도 오는 페이스북 편지를 스팸(spam) 편지로 분류해 버렸다. 페이스북 편지를 스팸으로 모는 것이 심하다고 볼 수도 있으나, 동의하지 않은 편지가 오고 보안 위험도 있으므로 스팸으로 볼 조건과 맞아떨어진다. 너무 많은 것을 알리는 사회망에 손쉽고 안전하게 대응할 방법은 이뿐인 것 같다.

2012/02/17 00:11 2012/02/17 00:11
얽힌 글타래
<그물누리 / > 글갈래의 다른 글
글 걸기 주소 : 이 글에 다른 글을 걸 수 없습니다

덧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