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눅스] 우분투에서 나비(nabi)로 세벌식 자판 쓰기 (3-2012, 3-2015P, 신세벌식 자판)

팥알 2013/06/24 11:43 고유주소 고치기 답하기

저도 우분투 모임에 올라오는 글을 참고하여 우분투 13.04판에서의 나비 설정 방법을 알 수 있었습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기쁩니다.

팥알 2013/10/19 21:22 고유주소 고치기 답하기

amd64 13.04에서는 이상 없이 되는 것 같습니다.

새로 판올림한 13.10에서 어떤지 확인해 보려 하는데, 미리 깔아두지 않아서 시간이 많이 걸릴 것 같습니다.

저장소 정보를 지우려면 이렇게 하면 될 겁니다.

sudo apt-add-repository --remove ppa:timekiller/unity-systrayfix

팥알 2013/10/21 20:37 고유주소 고치기 답하기

amd64, i386에서 모두 해 보았는데 우분투 13.10에서는 위에 적은 두째 방법으로 나비가 도구 모음으로 들어가지 않나 봅니다. 아직은 도구 모음에 나비 단추 넣기를 포기하고 쓰거나 13.04에서 쓸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팥알 2014/05/09 23:57 고유주소 고치기 답하기

도움 말씀 고맙습니다.
3-2012 자판을 쓰시는 다른 분들께도 참고가 될 것 같습니다.

세벌식 사랑 모임에 라온누리님이 올려 주신 말뭉치 통계를 보면 ㅓ는 ㅐ보다 2.3배쯤 많이 쓰이는 걸로 나옵니다. 짧은 글에서는 ㅐ가 ㅓ보다 많이 쓰이는 때도 있겠지만, 글이 길수록 알려진 통계값에 가까운 비율로 나타날 겁니다. 아무래도 오래도록 연습하여 익힌 버릇 때문에 ㅓ/ㅐ 자리가 3-90 자판을 쓰다가 3-2012 자판으로 바꿔 쓸 때에 가장 큰 걸림돌이 되는 것 같습니다.

3-90 자판의 숫자 배열은 저도 매력이 높다고 느낍니다. 하지만 한글, 숫자, 특수기호 가운데 어느 한 쪽에 너무 치우치지 않으려다 보니, 3-2012 자판에는 기호를 깔끔하기에 유리한 2줄 숫자 배열을 썼습니다. 3-90 자판처럼 3줄 숫자 배열을 쓰면서 다른 기호들도 보기 좋게 놓을 방안을 찾으면 좋겠는데, 아직까지 만족할 만한 배열을 얻지 못하고 포기한 상태입니다.

그리고 저는 손가락을 위아래로 많이 움직이며 숫자를 치는 것에 익숙하지 못하고, 되도록 손가락을 고루 써서 숫자를 넣는 쪽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바쁠 때는 영문 자판처럼 한 줄에 둔 숫자 배열을 즐겨 씁니다. 저와 성향이 비슷한 사람은 3줄짜리보다 2줄짜리 숫자 배열을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날개셋 개발자인 김용묵님도 비슷한 말씀을 하신 적이 있습니다.) 물론 3-91, 3-2012 자판의 2줄 숫자 배열이 3-90 자판의 3줄 숫자 배열보다 편리하지 못한 건 저도 아쉽게 느낍니다.

3-2012 자판의 받침 ㅈ 자리에 만족하신다니 매우 기쁩니다. 지금은 3-90 자판의 받침 ㅈ 자리가 실속 없이 불편하지만, 수동 타자기가 아직 쓰이던 1990년의 상황을 헤아릴 때에는 이해할 만한 모습이기도 합니다. 그런 것을 보면 모든 면에서 언제나 빈틈 없는 배열은 있을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완벽할 수는 없더라도 달라진 기기 환경에서 조금이라도 더 편리한 공병우 세벌식 자판 배열이 널리 쓰이면 좋겠습니다. 더 좋은 방안을 찾을 수 있다면 3-2012 자판도 더 개선할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