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디스크
  수직자기기록(PMR) 기술이 나온 뒤로 하드디스크 용량은 이미 테라바이트를 넘어섰다. 늘어난 용량 만큼이나 고장났을 때의 타격도 크기 마련이다. 하드디스크는 여느 부품보다 온도, 정전기, 충격에 민감하여 언제든 고장날 수 있는 소모품이다. 제조 과정의 문제로 초기 불량품이 생길 수 있고, 배송 중의 충격으로 장치가 어긋나기도 한다. 그래서 꼼꼼한 이들은 하드디스크만큼은 택배로 주문하지 않고 몸소 전자상가로 가지러 가기도 한다.
 
  디스크가 이상하거나 잘못된 동작을 드러나게 한다면 차라리 낫다. 디스크 표면이 손상되거나 기계 장치가 어긋났는데, 이를 모르고 쓰면 언젠가 낭패를 볼 수 있다. 시간이 들더라도 새로 산 디스크는 꼭 점검하여 초기 불량품을 가려내야 안전하다. 하드디스크를 새로 샀거나 디스크 상태가 의심스러울 때 살필 점들을 정리해 본다.



사용 환경 점검

  사용 환경에 문제가 없어야 하드디스크 불량을 정확히 가릴 수 있다. 전원이나 연결선 상태는 디스크 오류를 일으키거나 수명을 줄이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전원 상태 확인

전원공급장치 (Power Supply)

전원공급장치 (Power Supply)

  하드디스크는 축이 돌아가는 기계 장치여서 전원공급장치(파워 서플라이, Powe Supply)가 공급하는 전원 품질이 수명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그래서 전원공급장치는 하드디스크를 위해서라도 어느 만큼은 투자해야 할 부품이다.
 
  몇 해 전만 해도 공급할 수 있는 최대 부하를 걸면 전압이 10% 가까이 떨어지는 불안정한 제품이 많았다. 그러나 지금은 전문 측정기로나 알 수 있는 미세한 전압 흔들림까지 따질 만큼  전원공급장치 전반의 품질이 나아졌다. 전원장치는 오래 쓸수록 처음보다 최대 출력량과 전원 품질이 떨어지므로, 5년을 넘게 쓴 전원장치는 꼭 새 것으로 갈아 쓰기를 권하고 싶다.

  전원장치의 안전성에 큰 문제가 없다면 출력량, 효율, 소음, 사용 편의성 따위를 고려한다. 전문 측정장비 없이 여러 전원장치의 품질차를 손수 비교하기는 어려우므로, 비교 측정(벤치마크) 자료를 바탕으로 한 평가문나 이미 써 본 사람들의 경험담을 참고한다. 전력 효율이 높은 제품은 80 PLUS 인증을 받고 있는데, 대체로 최대 출력의 50% 정도 부하를 걸 때 효율이 가장 높다. 최대 출력량이 부족하면 전원을 넣을 때 하드디스크가 잘 돌지 못할 수 있다. 하드디스크를 많이 쓴다면 W(와트) 단위 총출력량뿐만 아니라 A(암페어) 단위로 나오는 5V, 12V 전압별 최대 전류량도 눈여겨 보아야 한다.


연결선 확인

  전원공급장치가 심장이라면, 전원선과 전송선은 핏줄과 신경과 같다. 이들의 접촉 상태를 꼭 점검하고, 되도록 굵은 것을 써야 전기나 신호를 보낼 때 손실이 적다. 굵기는 선에 AWG(Americal Wire Gauge) 단위로 적혀 있는데, AWG 수치가 작을수록 굵다.

SATA 젠더 / Serial ATA 전송선 굵기


  SATA(Serial ATA) 전송선은 26AWG(0.128mm²)짜리가 주로 쓰인다. 더러 있는 30AWG(0.0503mm²)짜리 SATA 전송선은 피하도록 한다.

  전원공급기의 전선은 18AWG(0.823mm²)짜리가 주로 쓰이므로, IDE-SATA 전원 젠더를 쓴다면 이만한 굵기는 되는지 확인한다.

  SATA 전송선은 깔끔하게 정리한다고 둘둘 말거나 접으면 잡신호가 끼거나 선이 끊어질 수 있다. 전송선이나 전원선을 1M 이상으로 너무 늘이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


온도와 기타 환경

  하드디스크의 원판(플래터)은 온도에 따라 줄어들기도 하고 늘어나기도 한다. 원판 크기가 달라지면 헤더(header)가 표면을 탐색할 때 오류가 나는 원인이 된다. 환경에 따른 하드디스크의 오류율을 분석한 구글의 논문(Failure Trends in a Large Disk Drive Population)에는 섭씨 35~45도쯤에서 오류율이 낮았던 것으로 나타나 있다(아래 도표 참조). 25도 이하에서는 온도가 높을 때보다 오류율이 가파르게 오르므로, 겨울철에 추운 곳에서는 되도록 전원을 끄지 말고 온도를 유지해야 좋을 수도 있다.
하드디스크 1년 환산 오류율 통계 (AFR)

  위 도표는 온도에 따른 하드디스크의 오류율을 AFR(Annualized Failure Rate, 기간을 1년으로 잡고 나타낸 오류율)로 나타내었다. 막대 그래프는 해당 온도에서 쓴 하드디스크의 개체 비율를 나타낸다. (출처 : Failure Trends in a Large Disk Drive Population)
  담배 연기와 정전기도 하드디스크의 고장 원인이 된다. 하드디스크에는 외부와 기압을 맞추기 위한 숨구멍이 있는데, 이를 통해 들어간 담배 입자가 돌고 있는 디스크 면을 상하게 할 수 있다. 정전기는 뒤에서 이야기할 기판 고장을 일으키기도 한다.


디스크 상태 점검

  기계 장치인 하드디스크는 더러 소리나 진동으로 이상 징후를 알 수도 있다. 감각으로 알 수 없는 문제는 표면 검사나 SMART 정보를 통해 진단한다.
 

작동하는 소리 확인

  하드디스크의 기계부 이상은 기계부 이상은 작동하는 소리로 드러날 때가 많다. 시동을 걸 때나 작동하고 있을 때에 삐걱거리는 소리가 나면 수명이 다해 가는 신호로 본다. 전원에 문제가 없는데도 새 제품이 삐걱거린다면 틀림없는 불량품이다. 기계부 고장을 무시하다가 아주 망가지면 자료를 복구하기 훨씬 어려우므로 꼭 살펴야 한다.

  단, 원래 드르륵거리는 제품이 있는 점을 유의한다. 삼성의 일부 제품은 쓰는 도중에도 드르륵거리는 소리가 나서 처음 들으면 불량품으로 오인할 수 있다.


전원이 들어오지 않으면

  하드디스크에 붙은 PCB 기판은 정전기와 충격에 약하다. 전원이 아예 들어오지 않는 것은 거의가 기판 불량이 원인이다.

하드디스크 기판

  기판이 고장난 하드디스크는 보증 기간이 남았다면 제조사나 유통사에서 교환 받을 수 있다. 기판이 타거나 손상된 흔적이 있으면 소비자 과실로 무상 교환을 거부당하기도 한다. 업체에서 기판만 교환해 주는 일은 드물므로, 디스크에 있는 자료는 쓰는 이가 알아서 복구해야 한다. 기종이 똑같은 하드디스크와 별모양 나사 드라이버가 있으면 기판을 바꿔서 전원을 넣고 복구할 수 있다.

  기판 고장을 예방하려면 하드디스크를 운반할 때는 정전기 방지 비닐을 써서 안전하게 포장하고, 기판을 손으로 만지지 않도록 주의한다. 접지된 전원에 연결해서 쓴다면 정전기를 거의 막을 수 있다.


디스크 제어기 문제

  하드디스크와 디스크 제어기의 호환 문제로 인식되지 않는 일이 잦다. SATA 1만 지원하는 구형 제어기에서는 SATA 2 하드디스크를점퍼나 조작 풀그림으로 SATA 1로 맞추어야 할 때도 있다. 요즈음 나오고 있는 어드밴스드 포맷(Advanced Format)은 윈도 XP 이하에서는 직접 지원하지 못하므로,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점퍼나 풀그림 설정을 따른다. 바이오스, 제어기, 운영체제에서 인식할 수 있는 한계용량이 서로 다를 수 있다는 점도 유의한다. 인식 및 호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면 바이오스나 드라이버는 되도록 새 것으로 갱신하거나 운영체제를 바꾸는 것도 고려해봄 직하다.

  디스크 제어기와 호환되지 않을 때도 있다. 삼성 제품이 예부터 뜻밖의 호환 문제로 인식 오류가 잦았다. 시게이트(Seagate)는 7200.11 계열 제품이 펌웨어 불량으로 심각한 문제를 겪어야 했다.

  다른 환경에서 디스크를 시험할 수 있다면 원인 진단을 더 명확히 할 수 있다. PC나 제어기를 바꾸어 달아도 인식되지 않는 하드디스크는 불량을 의심할 수 있다.


디스크 표면 검사

  기록 횟수가 많거나 충격을 받으면 디스크 면이 손상될 수 있다. 새 디스크라도 제조 과정 또는 배송 문제로 디스크 면이 손상된 불량품이 더러 있다.  디스크에 자료를 기록할 때는 손상된 면을 먼저 점검하지 않는다. 표면 검사를 생략한 채로 '빠른 포맷'으로 터를 잡으면 손상된 곳에 그대로 자료를 기록하여 잃을 위험이 있다. 그러니 시간이 걸리더라도 디스크 표면 검사를 한 번은 해야 한다.

  하드디스크는 섹터에 자료 공간 말고도 여분의 공간을 두어 CRC(순환 중복검사: Cyclic Redundancy Check) 점검에 쓰는 안전 장치를 두고 있다. CRC 보정도 힘들 만큼 섹터가 손상되면 다른 곳의 예비 섹터(spare sector)로 대체된다. 섹터가 잘 대체되면 자료는 온전하겠지만, 헤더가 동떨어져 있는 예비 섹터까지 움직이느라 접근 속도가 크게 떨어진다. 그래서 어느 곳에서 속도가 떨어지는 것은 손상된 디스크 면이 있음을 뜻한다. 예비 섹터가 바닥난 뒤에는 손상된 섹터를 대체할 수 없어서 불량 섹터(bad sector)가 나타나기 시작한다.

  운영체제의 일반 포맷으로는 섹터에 접근하는 속도까지 파악할 수 없으므로, 정밀하게 검사하려면 전문 검사 도구를 써야 한다. 지엠데이터에서 무료로 배포하고 있는 GM HDD SCAN은 표면을 검사하면서 탐색 속도가 느린 영역을 보여준다.

정상 HDD 검사 화면 (지엠데이터 HDD SCAN)

정상 HDD

느린 영역이 있는 불량 HDD 검사 화면 (지엠데이터 HDD SCAN)

느린 영역이 있는 불량 HDD


  위 두 화면은 서로 다른 웨스턴 디지털(Western Digital, WD)사의 저전력 제품인 WD20EARS(그린, 2TB) 제품을 검사한 것이다. 왼쪽은 디스크 전체의 상태가 좋아서 모두 진한 푸른 색으로 표시되었다. 그러나 오른쪽은 접근 속도가 느린 부분이 연한 색으로 잡혔다. 이 부분들은 실제 속도가 초당 5MB도 되지 않을 만큼 느렸으므로, 예비 섹터로 치환된 곳일 것이다. 함께 실행되고 있는 다른 작업 때문에 접근 속도가 낮게 나올 수 있지만, 다시 검사해도 똑같은 곳의 속도가 느리다면 손상된 곳이라고 판단할 수 있다. 새 제품이라면 예비 섹터를 소모하여 앞으로 정상 제품보다 불량 섹터가 생길 위험이 더 크므로 교환해야 한다.

   HDTune도 속도 지도를 보여주는 기능이 있는데, 함께 실행되고 있는 다른 작업에 아주 민감하여 불량 영역을 확인하는 도구로는 GM HDD SCAN만 못하다.



SMART 정보 확인

  SMART 정보에는 하드디스크를 쓰면서 생기는 오류 정보들이 담기는데, 이를 통해 하드디스크 상태를 빨리 파악할 수 있다. 다음은 CrystalDiskinfo로 본 SMART 정보이고, 앞서 이야기했던 GM HDD SCAN과 HDTune도 SMART 정보를 보여 준다. 16진수 또는 10진수로 나오는 RAW 수치가 디스크의 상태 정보를 나타낸다.

CrystalDiskInfo - SMART 정보
 
  '치환된 섹터 횟수(Reallocated sectors)'는 손상된 섹터(불량 섹터)를 예비 섹터로 재배치(remap)한 횟수를 나타낸다. '고칠 수 없는 섹터(Uncorrectable sector)'는 예비 섹터가 바닥나서 치환하지 못했거나 이미 기록한 섹터가 불량하여 복구하지 못한 것을 가리킨다. '치환된 섹터 횟수(Reallocated sectors)'는 하드디스크의 표면 불량을 가릴 때 중요하게 본다.

  '현재 치환 예정인 섹터 횟수(Current pending sector count)'는 손상되었는지 의심스럽지만 아직 치환하지는 않은 섹터 수를 나타낸다. 만약 다시 검사하여 이상이 없다면 이 수치가 내려가기도 한다.

  하드디스크의 기계 상태가 좋지 않거나 전원에 문제가 있어 삐걱거렸다면 '스핀 업 재시도 횟수(Spin retry count)'이나 '스핀 업 시간(Spin-up time)'이 올라갈 것이다. 읽기/쓰기/탐색 오류율과 UltraDMA CRC 횟수는 여태껏 읽고 쓰면서 생긴 오류 횟수를 나타낸다.
 
  하드디스크 기종에 따라 SMART 항목이 조금씩 다르고, 일부 항목이 수치가 터무니없이 올라가거나 전혀 변화가 없기도 한다. SMART 항목 일부는 정확하지 않을 수도 있음을 유의한다. (시게이트 가운데 Ulttra CRC 및 탐색 오류 수치가 끊임없이 올라가기도 한다.)


문제 있는 디스크는

  이상 징후가 나타나거나 디스크 검사로 문제를 드러난 디스크는 보증 기간이 남았다면 AS점이나 유통사에서 교환하도록 한다. 무상 교환 기간은 대개 2~3년쯤인데, 제품에 따라서는 본사로 직접 보내어 교환 받는 RMA 기간(5년)을 두기도 한다. 국내에서 RMA 처리가 가능한 시게이트 제품의 교환 방법은 다음 글에 잘 설명되어 있다.

  [KAICNET - 시게이트(Seagate) 하드(HDD) RMA하는법 & 이용기]

  보증 기간이 지나서 교환할 수 없다면 쓰더라도 중요하지 않은 곳에 써야 바람직하다. 구글은 문제가 생긴 하드디스크를 분류하여 웹 캐시를 저장하는 용도로 쓴다고 알려져 있다.

덧붙임: RMA를 통한 시게이트 하드디스크 교환 방법은 개인이 아닌 유통사를 통해서만 할 수 있도록 바뀌었다. (ㅁㅁㅁ님 덧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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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layers85 2011/05/11 21:49 고유주소 고치기 답하기

    자세한 설명에 많은 도움 받았습니다.

    전 크리스탈 말고 HD Tune을 쓰고있는데 비슷한 것 같네요.

    시게이트 12세대 1TB 사용중인데 RSC 증가땜에 미치겠습니다 ㅠㅠ

    당연히 씨툴은 정상 뜨구요..

    • 팥빙산 2011/05/11 23:54 고유주소 고치기 답하기

      HDTune과 CrystalDiskinfo에 나오는 SMART 정보는 다르지 않을 겁니다.
      치환된 섹터 수(RSC)는 하나만 생겨도 위험 신호인데,
      그 수가 늘어난다면 얼른 자료부터 복구하고 교환 받으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겪은 바로는 택배로 받은 디스크가 불량률이 높고 용산전자상가에 가서 고이 모셔온 것은 거의 문제가 생기지 않았습니다.
      아무래도 운송 도중 받는 충격이 디스크에 영향을 많이 미치는 것 같습니다.

  2. 궁금 2011/06/09 13:20 고유주소 고치기 답하기

    저도 6개월된 하드디스크 시게이트 500g 418AS 모델인데, 5년 넘게 쓴 80,160G는 멀쩡한데 이놈만 "치환된 섹터 횟수"가 뜨더군요.

    전원12v같은 경우 수치를 보면 대략 파워를 첨샀을때와 다르지 않지만 역시 4년이상 사용했기에 파워가 먼저 의심스럽습니다만...

    오히려 전, 고용량화 되면서 시게이트 하드의 내구성에 의심을 많이 갖고 있습니다.
    구 제품들은 5년 넘어도 이런경운 없었거든요.
    고견을 듣고 싶네요.

    • 팥빙산 2011/06/09 18:10 고유주소 고치기 답하기

      시게이트의 3.5인치 하드디스크는 320G까지 썼는데, 요새는 통 쓰지 않아서 어떤지는 모릅니다.

      요즈음 대용량 제품일수록 5400rpm대 제품이 먼저 나오는 걸 보면,
      기록 밀도를 높히는 것만큼이나 읽고 쓰는 일이 제조사들의 발목을 잡는 것 같습니다.
      제조사는 되도록 기록 밀도를 높여 원가를 낮추면서 다른 회사와 경쟁해야 하니, 아직 불안한 제품이 나오기도 합니다.
      한계를 이기고 용량을 키운 새 제품은 조심하고 봐야겠다는 생각을 종종 합니다.

      꼭 기록 밀도만이 원인은 아니겠지만, 밀도가 높을수록 디스크는 민감해지고 늘어난 용량에라도 불량 섹터가 나올 확률은 높아지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불량 섹터 문제는 어느 제조사든 갈수록 더 잦아지는 것 같습니다.

  3. 지나가다 2011/06/28 07:13 고유주소 고치기 답하기

    시게이트 하드의 S.M.A.R.T 정보는 믿을게 못됩니다. WD 나 삼성하드와 달리 살때부터 RSC는 기본이고 각종 Error Rate 같은것도 엄청나게 올라가 있으며 지속적으로 증가하나 쓰는 데는 지장없습니다. 구입시 몇번 체크하고 타 컴퓨터의 하드디스크도 확인해보니 모델마다 좀 다른듯 하나 시게이트는 좀 특이하더군요. 그래서 GMHDDSCAN으로 진짜 배드섹터가 검출되지 않으면 시게이트 하드의 SMART 정보는 무시합니다. 한 3년전부터는 WD만 구입합니다. // 하드디스크가 원래 민감한 제품이라 고장이 잘나는데 WD는 고장나도 배드섹터위주로 나서 백업이 가능한데 시게이트는 한방에 훅가서 인식도 안되는 경우가 많아서 피하게 되더라구요 ㅎㅎ //

    • 팥빙산 2011/06/28 08:45 고유주소 고치기 답하기

      시게이트 제품이 읽기/쓰기 오류율, ECC 복구 횟수가 마구 올라가는 쭉 보아 왔습니다.
      그런데 치환된 섹터 횟수(RSC)가 처음부터 마구 올라가 있는 건 아직 못 보았네요.
      치환된 섹터값이 자꾸 올라가는데 고칠 수 없는 섹터 수가 어느 때라도 전혀 늘지 않는다면 허수라고 보아도 될 것 같습니다.
      GMHDDSCAN에서 잡는 불량 섹터는 고칠 수 없는 섹터이니까요.
      저도 이 SMART 정보 때문에 시게이트 제품을 꺼리고 있습니다.

  4. 외장하드 2011/08/03 19:56 고유주소 고치기 답하기

    올해 초 산 외장하드를 HD Tune 4.61 로 검사를 해봤더니
    교정재시도횟수(Calibration Retry Count)가 현재100 최악100 경계값0 데이터 12
    로 경고상태로 뜨더라구요..
    크게 문제가 될만한 데이터값증가인가요?
    문제가 될만하다면 센터에 방문해서 교환요청 하려 그러는데요..

    • 팥빙산 2011/08/03 21:47 고유주소 고치기 답하기

      Calibration Retry Count는 기계부에 문제가 있을 때 올라가는 수치입니다.
      교환 받으시기 바랍니다.

    • 외장하드 2011/08/05 13:33 고유주소 고치기 답하기

      답변감사합니다^^
      교품받아서 왔는데요 이번엔
      교정재시도횟수 현재100 최악100 경계값0 데이터1
      에다가
      Ultra DMA CRC 오류 횟수 현재100 최악100 경계값0 데이터 74
      가 뜨네요;; 어휴 ㅠㅠ 이거 또 교품받아야하나요?

    • 팥빙산 2011/08/05 14:12 고유주소 고치기 답하기

      UltraDMA CRC 오류가 나면 전송선이나 제어기를 먼저 의심해 보는 게 좋습니다.
      택배로 받지 않고 직접 가져 오셨는데도 같은 문제가 생긴다면 하드디스크의 문제일 확률은 낮습니다.
      하드디스크를 물린 환경을 점검해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 외장하드 2011/08/05 19:36 고유주소 고치기 답하기

      자꾸 귀찮게하는것같아 죄송합니다;;
      저희집에 컴퓨터가 노트북까지 3대인데 3대 모두 하드물리고 검사해봐도 CRC와 Ultra DMA CRC 가 경고상태로 나오네요 게다가 CRC는 데이터값이 1이라지만 Ultra DMA CRC 는 무시할수 없는 수치만큼 올라갑니다(74)
      케이블은 USB3.0이 하나뿐이어서 잘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첫 교환하러 센터갔을때도 그쪽 케이블로 프로그램 돌려서 동일한 수치가 나왔던것으로보아 케이블 문제는 아닌것 같습니다
      동일 프로그램으로 WD하드 3개 삼성하드 2개 모두 OK상태로 나오는데 이상하게 이 외장하드만 골썩이는군요
      삼성측에서도 한번 교품해줬으면 배드섹터도아니고 웬만하면 그냥 쓰라는투던데
      1테라나 되는 백업용하드를 시한폭탄으로 안고가는건 좀 그런거같아서요..
      (대구에서 택배로 일산까지 올라와서 센터에서 수령한것입니다)
      운송과정이 문제인지 원래 삼성외장하드쪽이 불량률이 높은지는 모르겠지만, 이 하드 문제있고 교품받아 마땅한거 맞죠 선생님 ㅠㅠ?

    • 팥빙산 2011/08/06 00:58 고유주소 고치기 답하기

      외장하드 문제라는 것을 깜빡했네요.
      USB 외장하드는 제어기를 더 거치니 Ultra DMA CRC 수치가 더 올라가기 쉽습니다.
      이 수치는 디스크 자체보다 물려 있는 제어기, 전송선 따위의 환경을 반영하므로 디스크 상태를 보는 척도로는 심각하게 보지 않습니다.

      정확한 원인을 잡으려면 디스크를 따로 떼어서 SATA로 바로 연결하여 검사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만약 외장 케이스의 문제라면 디스크는 멀쩡해도 오류가 날 수 있습니다.
      이러면 교환하더라도 같은 문제를 겪을 수 있습니다.
      USB 방식 외장하드는 외장케이스와 노트북 양쪽의 USB 제어기를 거치므로 오류가 날 수 있는 원인도 그만큼 많습니다.

  5. 무명군 2011/09/04 03:59 고유주소 고치기 답하기

    저기..
    한 반년정도 전에 산 노트북내장하드에 하드스캔 돌리니까
    빨간 점 하나가 떳는데
    이것도 a/s받을수 있을까요?
    그렇다면 어디로 보내야 하나요?
    노트북회사? 하드 회사?

    • 팥빙산 2011/09/05 03:04 고유주소 고치기 답하기

      완제품에 들어간 하드디스크는 A/S를 받을 수입원이나 유통사가 적혀 있지 않을 겁니다.
      보증 기간이 남아 있다면는 노트북 회사를 통하여 하드를 교환 받을 수 있을 겁니다.

  6. ㅁㅁㅁ 2011/09/16 17:08 고유주소 고치기 답하기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마지막 부분에 있는 시게이트 하드 RMA는 작년부터 개인이 신청할 수 없고
    유통사를 통해서만 가능하도록 변경된 걸로 알고 있습니다.

  7. zin 2012/03/21 12:27 고유주소 고치기 답하기

    하드 불량인지 검색하다가 들어왔어요. 질문 좀 드릴게요~
    도시바 노트북 1년 반쯤 사용중이에요. SMART정보를 확인해보니
    스핀 업 재시도 횟수가 현재140 최악100 경계30이네요. 정상이라고 뜨긴 하는데, 이부분 때문에 HDDlife 프로그램에서 하드 건강상태가 64%라고 나오네요. 생각보다 건강상태가 낮게 떠서 걱정되네요.
    사용상 문제 없는 부분인지, 아니면 교환이 가능한 문제인가요?
    그리고 현재, 최악, 경계 수치는 어떻게 해석하는건가요?

    • 팥알 2012/03/21 20:15 고유주소 고치기 답하기

      RAW 값이라고 나오는 것이 현재 상태나 누적된 값을 나타냅니다.
      제품에 따라 SMART 정보에 때로 터무니 없는 값이 뜰 때도 있느니 실제 상태를 반영하는지를 잘 판단해야 합니다.

      스핀 업 재시도 횟수라면 한 번에 시동이 걸리지 못하거나 작동 중에 갑자기 회전을 멈추었다가 다시 돈 횟수입니다.
      디스크가 절전 상태에 들어가지 않는데도 딸깍거리는 소리가 나거나 멈칫거린다면 그런 쪽의 고장 징후를 의심할 수 있습니다.
      만약 그 값이 실제 상태를 반영한 것이라면 디스크 수명이 다해 간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전원 장치가 불안하거나 디스크가 충격을 받거나 놓인 자리가 평평하지 않거나 하는 바깥 요인 때문에 디스크가 멈추기도 하는데, 원인을 없애면 문제가 해결될 때도 있긴 합니다.

  8. 노브툭 사용자 2012/12/04 22:01 고유주소 고치기 답하기

    노트북 쓰다가 배터리가 다되서 그냥 바로 종료 되었는데요

    충전후 켜보니 현재 치환예정인 섹터 1이라고 뜨는데요

    위에 글에 '현재 치환 예정인 섹터 횟수(Current pending sector count)'는 손상되었는지 의심스럽지만 아직 치환하지는 않은 섹터 수를 나타낸다. 만약 다시 검사하여 이상이 없다면 이 수치가 내려가기도 한다.

    다시 검사란게 어떤거 말하는건가요? GM HDD 스캔하니 배드 빨간칸이 1개 뜨긴하네요

    이게 물리적 배드인지 논리배드인지 몰라서요 고칠수 있을까요? 일단
    OS있는쪽 C 하드로 바로 포맷은 안되구요 담에 백업하드 구하면 해볼까 해서요

    • 팥알 2012/12/04 22:37 고유주소 고치기 답하기

      치환 예정인 섹터 횟수는 가끔 불량 섹터가 아닌 데도 갑작스러운 종류나 전송 오류로 올라가기도 합니다. 전송 오류 때문이었다면 다시 검사했을 때 값이 내려가기도 합니다. 안전한 상태에서 GM HDD SCAN로 검사해서 빨간 칸이 나왔다면, 그 영역이 실제로 불량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되도록 빨리 디스크를 바꾸셔야 좋을 것 같습니다.

  9. 유일낙 2013/05/29 09:27 고유주소 고치기 답하기

    좋은글 감사합니다.!

  10. 유일낙 2013/05/29 09:38 고유주소 고치기 답하기

    치환된 섹터 횟수..(RSC)
    삐걱 소리가 나는 정상 하드 디스크.
    본래 소리가 나는 정상 하드가 있다는 내용은 처음 읽는 터라
    좋은것을 알게 되어 기쁨니다.^^;;
    유익한 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11. j 2014/03/10 20:57 고유주소 고치기 답하기

    요즘 시게이트 개판입니다 웬디나 도시바에 비해 메리트도 전혀없고..구매할 가치를 못느끼겠음;

  12. 최승호 2017/02/22 11:56 고유주소 고치기 답하기

    화딱지나서 죽겠네요..ㅜ
    이 컴퓨터 13년도 말쯤에 처음으로 혼자 조립해서 사용해오고 있습니다~
    사양은 아래와 같구요..
    하드는 처음 맞췄을때 웬디 블랙 1tb 짜리로 약 2~3년가량 사용하다 문제가 생겨서 교체 후 판매
    웬디 블루를 8~12개월정도 사용하다 문제 생겨서 교체 후 판매
    도시바 1tb를 작년 3월쯤 구매해서 문제 생긴후 7월 교체 / 교체 후 사용하다 올해 1월 또 문제 생겨서 교체.
    그런데 지금 한달만에 또 다시 문제가 생겼네요..
    문제는 하나같이 하드에서 위잉~딸깍, 위잉~ 딸깍 이 반복되며 하드가 잘 읽히지 않기 시작하다 결국 아예 인식불가가 되는 상황입니다....
    제가 헤비 다운/업로더면 이해하겠지만, 정말 가끔 영화나 게임 다운 받는 수준으로 사용합니다.. 1tb 유저면 딱 보이실거라 생각됩니다. 토렌트 이용시에도 최대 400mb 다운 속도 제한하여 다운시 1,2개만 받구요...

    도대체 이렇게 같은 증상으로 자주 하드가 문제 생길 수 있는 걸까요??
    도시바는 역대급인것 같습니다. 재생하드 교환도 아니고 새제품 교환이라던데 어떻게 이럴수있는지 제 컴퓨터에 문제가 있는건 아닌지 도움 절실히 요청드립니다..!


    i5 3570
    애즈락 b75m
    gtx670 gigabyte 3x
    3r 시스템 i700
    슈퍼플라워 600w

    • 팥알 2017/03/01 20:52 고유주소 고치기 답하기

      답글을 늦게 올려 죄송합니다.

      하나도 아니고 여러 제품이 같은 자리에서 짧은 간격으로 고장이 난 걸로 보아서, 제품 품질이나 험하게 쓴 것 때문에 생긴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먼저 전원 쪽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전원공급기는 이상이 없어도 전선 접속부의 연결 상태가 좋지 않은 것이 고장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요즈음의 SATA 하드 디스크는 전원 접속부가 헐거워서 다른 부품을 건드리다가 빠지거나 접속 불량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제가 쓰던 NAS가 오래 쓰다 보면 디스크를 인식하지 못해서 디스크 수명이 다했다고 여겼는데, 어댑터와 220V 전원선이 헐겁게 이어진 것을 꽉 끼우니 정상으로 돌아온 적이 있습니다.

      하드 디스크가 놓인 곳이 수평이 맞는지도 살펴 보시기 바랍니다. 하드 디스크가 수평이나 수직으로 놓이면 괜찮지만, 한쪽으로 기울어 있으면 기계 부품들이 받는 힘이 고르지 않아서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