엮인글(트랙백) 기능은 블로그에서 친숙하지만, XE(XpressEngine, 제로보드XE)에서도 달리 설정하지 않을 때에 엮인글 기능이 켜진 채로 작동해 와서 알게 모르게 흔히 쓰여 왔다. 이 점을 악용하여 엮인글 기능을 통한 XE 게시판 스팸이 늘고 있다. 다행히 기본 게시판의 새 판에서는 엮인글 기능이 기본으로 작동하지 않게 고쳐진 듯하다. XE의 기본 게시판에는 게시판 관리 화면의 '추가 설정'에 엮인글을 설정하는 항목...
3. 모아쓰는 수동 타자기 (3~4벌식) 1969년에 나온 전신 타자기의 표준 두벌식 자판은 모아쓰는 수동 타자기의 바탕 배열이 되기도 하였다. 두벌식 배열을 바탕으로 한 수동 타자기는 받침을 치는 방식에 따라 두 부류로 나눌 수 있다. 첫째는 진윤권 타자기와 이윤온 타자기처럼 첫소리와 가운뎃소리를 두벌식 배열로 치고, 그 바깥쪽에 따로 덧붙은 글쇠로 받침을 치는 방식이다. 두째는 최동식의 외솔 타자기처럼 닿소리 글...
2. 전신 타자기 전신 타자기(인쇄 전신기, 텔레타이프)도 수동 타자기처럼 처음에는 한글 낱자들을 풀어쓰는 방식으로 먼저 쓰였다. 그러다 송계범이 두벌식 자판을 써서 한글을 처리하는 원리를 발표한 뒤에 전자식 한글 처리 장치로 모아 찍는 두벌식 전신 타자기가 나왔다. 전신 타자기의 두벌식 자판에는 닿소리 14자(ㄱ~ㅎ)와 홀소리 12자(ㅏ,ㅐ,ㅑ,ㅓ,ㅔ,ㅕ,ㅗ,ㅛ,ㅜ,ㅠ,ㅡ,ㅣ)가 들어갔다. 겹닿소리와 홀소리 ㅖ/ㅒ는 글...
1. 풀어쓰는 수동 타자기 두벌식 타자기는 기술 문제에 걸려 풀어쓰기 타자기가 모아쓰기 타자기보다 먼저 나왔다. 한글은 첫닿소리와 끝닿소리를 가려서 다른 자리에 적으므로, 낱자를 모아서 한글을 찍는 기계를 만들기가 까다롭다. 하지만 한글을 풀어쓰면 영문 수동 타자기의 활자만 바꾸어 한글 타자기를 손쉽게 만들 수 있고, 덤으로 두벌식 자판도 쓸 수 있다. 이를 노리고 주시경·최현배·김두봉·도덩보·장봉선·주...
0. 들어가는 말 두벌식 자판은 닿소리와 홀소리가 한 벌씩 들어간 한글 자판을 이른다. 오늘날에 셈틀(컴퓨터)과 휴대 기기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한글 자판 유형이다. 두벌식 자판은 한글 자판을 연구하는 사람들이 쉽게 떠올려 온 꼴이고, 많은 사람들이 쉽게 받아들일 수 있는 한글 배열 방식이다. 그러나 두벌식 자판이 편리하게 쓰이기까지는 꽤 오랜 세월이 걸렸다. 두벌식 자판으로 친 한글 정보는 첫소리와 끝소리를...
통영 미륵산 위에서 한산도, 대혈도, 소혈도 쪽을 바라본 모습. 오른쪽에 보이는 작은 섬 두 개가 대혈도와 소혈도이고, 그 뒤에 길게 보이는 섬이 한산도이다. 한산도 뒤에 멀리 보이는 섬은 거제도이다. 사진에 보이는 통영 쪽 바닷가 마을인 산양읍 영운리에는 바다를 끼고 여관과 펜션 단지들이 모여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