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 벌린 사향오리 (모스크바 오리, 모스코비, moscovy)

  사향오리는 오리 가운데 홀로 청둥오리가 조상이 아니고, 물과 가장 친하지 않은 종이다. 대신 날개가 강하여 잘 날아다니고, 나무 위에 올라가서 쉬기도 한다.

  남아메리카 원산이고, 야생종은 중앙아메리카와 남아메리카 북부의 멕시코, 카리브해 등지에 퍼져 있다. 주로 호수, 하천, 늪이 있는 숲에 산다. 잉카 시대부터 인디오들이 집짐승으로 길렀고, 16세기에 유럽인들을 통해 다른 지역으로 퍼졌다. 지금은 전세계에서 식용으로 기르고 있다. 암컷은 모성이 강하여 알을 잘 품으므로 다른 조류의 대리모로 활용한다.

  사향오리는 모스코기(Moscovy), 모스크바 오리, 모스크바 기러기 등으로 불린다. 학명에서 속명인 Caritina는 이집트의 카이로(Cairo)를 뜻한다. 모스크바와 카이로는 사향오리의 모습이 이국스럽다고 하여 유럽 사람들이 별다른 이유 없이 붙인 것이다. 한국에서 대만 오리로 불린다고도 하는 걸 보면, 수입종이라고 하여 이름이 마구 불리는 듯하다.

  주로 식용으로 기르는데, 가끔 사람의 손에서 벗어난 사향오리가 다른 오리와 섞여 살기도 한다. 때로는 자신보다 센 동물(개 따위)에게 대들 만큼 겁이 없는 편이다.

사향오리

  • 이름 : 사향오리, 모스코비(Muscovy), 모스크바 오리(Muscovy duck), 모스크바 기러기, 대만 오리
  • 학명 : Cairina moschata (Linnaeus, 1758)
  • 분류 : 기러기목(Anseriformes) 오리과(Anatidade)
  • 먹이 : 곡식, 풀, 벌레, 작은 물고기, 파충류 등 (잡식성)

사향오리 (모스크바 오리, 모스코비, moscovy)
사향오리 머리 (모스크바 오리, 모스코비, moscovy)
사향오리 뒷발 물갈퀴 (모스크바 오리, 모스코비, moscovy)




2012/12/27 19:06 2012/12/27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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