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3Pro 95와 V3NT for Workstation

V3Pro95는 한창 윈도용 풀그림들이 쏟아져 나오던 때 구입했던 것 같은데,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아직 안철수바이러스연구소가 한컴의 지원을 받던 시절이라서 제품 상자 뒤에 보면 판매원이 한글과컴퓨터로 나와 있습니다.

도스용 백신에 윈도 포장만 해 놓은 것 같은 느낌이었지만, 그때는 윈도용이라는 것 자체에 만족하며 썼던 제품입니다.

그 뒤에 윈도NT 4.0이 나오면서 NT라는 것에 흥미 있었던 터에 바로 워크스테이션용 V3로 갈아 탔죠.

지금도 NT용 V3를 등록갱신해서 쓰고 있습니다.

해마다 등록 갱신용 지로가 날아오는 통에 자연히 전기, 수도 요금과 함께 결제하게 되었죠.

각기 설명서와 3.5디스켓 두 장으로 된 단순한 구성입니다.